보통주와 유동주식수 차이

 

보통주는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총 합계이다. 

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물량, 자사주 등을 모두 포함한다.
증자나 감자를 하지 않는 한 큰 변동성 없이 일정하다.
기업의 시가총액 계산, 주주의 의결권 기준이 된다. 



보통주 안에는 비유동 주식과 유동 주식이 있다.
예시)
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은 100만 주이다. (보통주)

창업주와 대주주가 경영권을 위해 보유한 지분 50만 주와, 회사 계좌에 묶여 있는 자사주 10만 주는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
(비유동 주식)

보통주(100만 주)에서 묶여 있는 주식(비유동주식 60만 주)를 뺀 나머지 40만 주 만이 일반 투자자들이 증권 앱을 통해 사고팔 수 있는 유동주식수가 된다. 



대주주 지분은 회사의 창업주, 대표이사, 또는 기업을 지배하는 최대주주가 가진 주식을 말한다.
이들은 회사의 경영권을 지켜야 하므로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함부로 주식을 시장에 팔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와 우호 지분을 합쳐 최소 20~30%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하고, 안정적으로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50%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자사주는 회사가 자기 돈으로 직접 사들인 자기 회사의 주식이다.
회사가 보유 하고 있는 동안에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으며, 의결권이나 배당을 받을 권리도 없다. 
(회사가 자기 돈으로 산 주식인데 여기에 의결권이나 배당을 주면, 경영진이 회사 돈을 이용해 자기들의 지배력을 마음대로 키우거나 배당금을 독점하는 부정부패가 생길 수 있다.)

자사주를 사는 이유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장에 도는 주식을 회사가 사서 금고에 잠가버리면, 시장의 유동주식수가 줄어들어 남은 주식들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가 돈이 필요하면 시장에 다시 팔아(자사주 처분) 자금을 마련하기도 하는데, 이는 주가에 악재가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들인 자사주를 불태워 없애버리는 자사주 소각이 좋다.
주식 수 자체가 영원히 줄어들므로 주주에게 가장 큰 호재이다.

자사주는 필수가 아니므로 0%인 기업도 많고, 주가 방어를 위해 5~10% 정도 모아두는 기업이 있다. 


보호예수는 주식을 새로 발행하거나 상장할 때, 특정 주주가(기관투자자, 대주주등) 일정기간 동안 주식을 강제로 팔지 못하도록 법으로 묶어두는 제도이다.

(기관투자자들이나 대주주 등은 상장한 후에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상장하기 전 비상장 기업일 때 이미 싸게 사둔 사람들이다.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그들은 6개월~1년이라는 기간동안 팔 수 없다.
상장 직후 주식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보통주 총수가 많아도 유동주식수가 너무 적으면,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다. 

거래소나 글로벌 지수(예:MSCI 지수)는 기업의 무게를 평가할 때 전체 보통주가 아닌,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유동주식수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많다. 

예시) 만약 시가총액이 10조 원인 a,b 두 기업이 있다.
a기업은 유동주식 비율이 80%이다.
(시장에서 8조 원어치 거래가 가능하다.)
b기업은 유동주식 비율이 10%이다.
(대주주가 다 쥐고 있어서 시장에서 1조 원어치만 거래가 가능하다.)
글로벌 펀드(MSCI 지수 추종 펀드)가 이 지수를 보고 주식을 사야하는데, b기업은 매물이 너무 없어 사려고 하면 주가가 미친듯이 요동친다.
거대 자금들이 안전하게 사고팔 수 있도로고, 돈의 규모가 큰 (유동시가총액) a기업에 더 많은 투자 비중(가중치)을 둔다는 말이다.)



급락 할 수 있는 요인들

(보호예수 해제, 대주주 매각, 유상증자, 무상감자)

보호예수 해제는 법적으로 묶여 있던 약속 기간이 끝나 주식을 마음대로 팔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면 시장에 엄청난 양의 매물(주식)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주가에는 큰 악재로(하락 요인) 작용한다.


대주주 매각은 회사의 사장님이나 최대주주가 자신이 가진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회사를 제일 잘 아는 주인이 주식을 판다고? 회사가 어려워지나? 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증자(자본금 증가)는 주식을 새로 더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다. 
유상증자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고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므로 보통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무상증자는 회사의 남는 돈으로 주식을 공짜로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한다.
보통 주주들에게 호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감자(자본금 감소)는 회사가 주식 수를 강제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보통 회사의 누적 적자가 너무 많아 회계 장비를 깨끗하게 정리할 때 단행한다.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 없이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이므로, 투자자에게는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한다.

예시) 5대1 무상감자를 한다면, 내가 가진 주식 5주가 합쳐져서 아무런 보상도 못 받고 딱 1주가 된다.

회사가 엄청난 적자를 보아 자본금을 다 까먹었을 때(자본 잠식), 회계 장부상 감자 차익을 만들어 누적 적자를 메우고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마지막 뼈를 깎는 구조조정 방법이다.

감자 직후 주가가 그만큼 높게 조정되므로 이론상 자산 가치는 같지만, 시장에서는 기업 회생 가능성이 낮다는 극단적인 악재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거래 재개 후 주가가 폭락하여 주주들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다.